【부산=뉴시스】제갈수만 기자 = 전국 사회적기업이 부산에서 모이는 '유어마켓'을 개최한다.
해운대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~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마당에서 사회적기업 장터 '2016 유어마켓(Your Market)'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.
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.
착한기업,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드문 일로,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'에코인 블랭크', 위안부 후원 팔찌·패션소품을 제작하는 '희움', 아프리카 원단을 이용한 의류를 판매하는 '에트리카' 등 유명 사회적기업을 모두 만날 수 있다.
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제품, 공정무역 제품 등 주로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도 선보인다.
오후 2시에 열리는 사회적기업가가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며 기업의 가치를 전달하는 자선경매 토크쇼 '메이커스 보이스(Maker’s Voice)'도 눈길을 끈다.
행사장 한 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'나만의 에코백 만들기', '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', '업사이클링 다육화분 만들기'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고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.
해운대구 관계자는 "유어마켓은 부산 최초의 사회적기업 마켓으로, 사회적기업의 가치인 상생 협동 나눔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될 것"이라고 말했다.